"최고의 여행, 특별한 여행 만들어 드리려고요"

  • 고석태

    입력 : 2017.09.27 03:05 | 수정 : 2017.09.27 14:52

    [고석태의 TRAVELER]

    /서현정 대표
    "요즘 자유여행이 늘면서 여행사들이 모두 위기라고 하는데 사업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해요. 지금까지의 방식, 시스템을 접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여행사 '뚜르디메디치' 서현정<사진> 대표는 "하이엔드 럭셔리 여행상품을 취급하지만 우리는 다른 여행사와는 다른 최고의 여행을 만든다"고 단언했다. "최고의 비결은 세가지입니다. 첫째,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객들과 충분히 소통합니다. 둘째, 남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서 혹시 모르는 사고를 미리 예방하죠. 세번째, 음식문화를 전공한 서울대 문화인류학 박사인 제가 직접 관리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 오신 분은 계속 인연을 이어갑니다." 직접 설계한 여행상품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서 대표는 "'메디치 가문의 여행'이란 뜻의 회사 이름엔 단순히 고급 호텔과 차를 쓰고 고급 음식점을 방문하는 럭셔리 여행이 아니라, 방문하는 여행지의 사람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좀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했다. "럭셔리 여행이라고 하지만 허름한 동네 식당에도 스토리가 있고 의미가 있다면 방문합니다. 미슐랭 3스타 음식점에 간다면 단순히 음식만 먹고 나오는 게 아니라 셰프가 나와 키친을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만들죠. 문화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이 있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드립니다."

    서 대표는 연내 조선일보와 공동기획한 여행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바로 인도 투어다. "불편한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인도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문명국가입니다. 혹시라도 걱정하는 분이 계신다면 저희를 믿고 가시면 됩니다. 인도 최고의 여행사와 협약을 맺었고, 철저한 준비로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할 것입니다." 서 대표는 "인도에서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호텔로 꼽힌 우다이푸르의 레이크 팰리스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라며 "이곳은 아무나 잡지 못하는 곳"이라고 했다.

    "하루 종일 아이디어를 짜내고 번뜩이는 생각을 정리해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서대표는 "인도 여행이 끝나면 스페인 미식 투어, 이탈리아 역사 투어, 프랑스 미술 투어 등 여행지와 그곳의 문화가 어우러진 하이엔드 여행상품을 조선일보와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저는 제 상품에 대해 잘 압니다. 타겟층도 알고 그들이 원하는 것도 알고 있죠. 항상 최고의 가이드를 뽑아 교육을 시키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료집입니다. 호텔, 식당, 예술작품, 인터넷 등 모든 부분을 철저하게 조사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같이 공부하면서 여행을 만들어갑니다. 그러면 훨씬 반응들이 좋습니다. 나중에 불만도 없고요." 서 대표는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고 논문 쓰는 건 아니다 싶어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 나 자신에게 후회되지 않게, 고객들께 누가 되지 않게 최고의 여행을 만들어 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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