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가 좋아하는 공부… 미래의 나를 위한 상담 받아요"

    입력 : 2017.09.26 03:04

    맞춤형 진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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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지도 상담교사인 앨런 네스빗(사진 왼쪽부터)씨와 이나정 학생, 진학지도 부장인 김보영씨, 신다인 학생이 상담실에서 대학 전공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학년부터 4년 넘게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맞춤형 진로 상담을 통해 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NLCS 제주 13학년에 재학중인 이나정(18)양은 이 학교의 '1대1 대학지원 상담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나정이는 진학 상담 2년째인 11학년 때까지만 해도 대학에 진학해 공부할 전공으로 경제학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현재는 전공을 화학으로 바꿨다.

    나정이는 "진학 상담과 수업을 거치면서 화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과학 분야중에 좋아하는 화학과 생물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영국 캠브리지대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정이의 경우처럼 NLCS 제주는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홍콩, 캐나다 등의 우수한 대학의 입학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김보영(44) 진학지도 부장은 "대부분의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가 미국 대학 진학만 생각하게 되고 대부분 상담 교사도 미국 대학에 초점을 맞춰 진학 지도가 이뤄진다"며 "반면 NLCS 제주는 5명의 진학 교사가 다양한 국가의 대학 입시 정보를 갖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홍콩, 캐나다, 일본 등지로의 진학 성과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기소개서 초안부터 반드시 상담 교사와 함께 작성하게 한다. 그래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이 자기소개서에 드러낼 수 있다"며 "대학 진학반인13학년의 100여 명 학생을 학생 1인당 주 2회에 거쳐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학생들과 좀더 가깝고 세밀하게 진학 지도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13학년인 신다인(18)양도 '1대1 대학지원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을 결정했다. 다만 나정이와는 달리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인이는 "심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싶지만, 여기에 얽매이지 않고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며 "상담과정을 거쳐 선택한 전공과 대학을 부모님도 지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인이는 "다른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 소식을 듣다보면 NLCS 제주에서 내가 건강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학 입시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있고,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런 네스빗(Alan Nesbit·58) 상담 교사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상담교사들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의 유수 대학을 직접 방문해 입시 정보를 받아오는 등 대학 입학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거나 회의를 열고 있다"며 "학생들과의 상담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참여한 3자 상담도 가져 학생들의 진학과정에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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