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부터 1 대 1 상담… 학생 스스로 방향 설정 도와

    입력 : 2017.09.26 03:04

    NLCS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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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NLCS 전경. 학교 수업 모습. 수업은 국어와 국사를 제외하고 영어로 진행되고, 자유로운 토론과 과학 실험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 NLCS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2011년 2개의 국제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7년째를 맞으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현재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운영 중이고 올해 10월 개교하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를 포함하면 총 4개의 국제학교가 있다.

    이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학교는 영국식 국제학교 'NLCS 제주'다. 이 학교의 영국 본교는 1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학생 전용 교육기관으로 영국 여성 첫 치과의사, 왕립천문학회 첫 여성 회원을 배출했고, '행복한 학생이 성공적인 학생'이라는 교육이념을 국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처음으로 영국 밖에서 NLCS 제주 캠퍼스를 열었다.

    NLCS 제주는 교과목에 대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한계가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교 슬로건인 'Start Here, Go Anywhere'는 NLCS 제주에서의 배움을 통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1년 9월 개교 당시 400여명이던 재학생은 해마다 증가하여 개교 7년째를 맞은 2017년 현재 유아반(만3세)부터 13학년(만18세)에 이르기까지 1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3개 국제학교중 가장 많은 학생수다.

    학교는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를 "4기에 걸친 졸업생들이 이룬 진학 성과와 다양한 교과외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LCS 제주의 진학 성과는 IB 성적으로 나타난다. NLCS 제주 2017년 졸업생들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16~19세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대학입학 준비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에서 인정하는 입학프로그램 중 하나)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재작년에 2명에 이어 올해도 IB 만점인 45점을 획득한 졸업생 3명 나왔다. IB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16만 명의 IB 응시자 중 218명의 학생이 만점을 기록했다. 또 NLCS 제주 2017년 졸업자 87명 중 40% 이상의 학생이 4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세계 평균보다 4배 높은 수치다.

    폴 프랜드 교장은 "IB 결과는 교사들의 헌신과 기량 덕분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NLCS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이 무엇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스탠퍼드대, 뉴욕대, 존스홉킨스대, 캠브리지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옥스퍼드대, 프린스턴대, 런던정경대 등을 포함한 미국 영국 등의 명문 대학과 예술 대학에서 입학허가(admission)를 받았다.

    NLCS 제주가 이처럼 대학진학에서 뛰어난 결과를 올리는 것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1대1 상담과 소그룹 상담을 기본으로 하는 '대학지원 상담팀(UGC:University Guidance Counselling)'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학교는 설명했다.

    진학교사 5명으로 구성된 팀은 10학년과 11학년의 경우 연 2회 개별 상담을 의무적으로 진행하며, 12학년과 13학년은 주 1회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김보영(44) 진학지도 부장은 "해외 대학 진학 시 대학 지원서 작성은 학생의 개성 있는 이야기를 대학에 전달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정보만 전달받았던 학생이라면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학교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해서 유학원에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그러나 NLCS Jeju 에서는 꾸준한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방향 설정과 진학 지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LCS Jeju 진학 상담의 또 다른 강점은 다른 학교 보다 이른 학년에 진학 준비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10학년부터 대학 상담 선생님과 일대일 상담을 시작해서 진학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빠른 진학 준비의 장점은 상담교사들이 저학년부터 학생의 성장과정을 지켜본다는 점이다. 이는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추천할 수 있고, 대학에 특정 학생의 프로파일을 소개할 때 좀 더 상세하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관심분야와 국가별 유수 대학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상담 교사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장점을 발전시키기 위한 과목 선택과 방과후 활동 등 스스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고학년이 돼서야 진로에 대한 생각을 시작한 학생들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 깊고 넓은 탐구가 가능하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NLCS Jeju는 커리큘럼과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가족들을 위해 개별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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