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김대건 신부 성당' 생겼다

    입력 : 2017.09.22 03:05

    인도네시아에 성(聖) 김대건(1821 ~1846) 신부의 이름을 딴 성당이 생겼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주보성인으로 한 성당 축성식이 20일(현지 시각)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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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현지 시각) 축성식을 가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정문 앞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이 서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당의 주보성인(主保聖人)은 성당의 보호자로 일종의 '수호성인'이다. 김대건 신부가 자카르타 성당 주보성인이 된 것은 자카르타 대교구장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는 "인도네시아 성당이 유럽 성인으로만 주보성인을 지정하는 데 아쉬움을 느끼던 중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대교구는 작년부터 서울대교구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으며 인도네시아 신자들이 한국으로 성지순례를 오기도 했다.

    신설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은 2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서울 명동대성당의 2배 크기다. 성당 정문 앞에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세워졌고,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담은 목각 부조 24점도 설치됐다.

    20일 축성식은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와 현지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서울대교구에서는 손희송 주교 등이 참석했다.

    [나라정보]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생긴 인도네시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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