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걷·자'

조선일보
  • 신정선 기자
    입력 2017.09.21 03:04

    24일 걷기·자전거 페스티벌, 1만5000명 서울 도심 누벼

    서울 도심의 도로를 두 발과 두 바퀴로 누비는 '2017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24일 열린다. '걷·자 페스티벌'은 조선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와 자전거 시민 축제다. 서울 도심 차로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유일한 가을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걷기 부문 1만명, 자전거 부문 5000명 등 1만5000명이 참가한다.

    2017 서울 걷·자 페스티벌 진행 순서
    이날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주요 도로가 시민에게 개방된다. 참가자는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마음껏 활보할 수 있다.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는 걷기 코스(7.6㎞) 외에 서울역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을 지나는 코스(7.4㎞)가 추가됐다. 시민 1000명이 행사 당일 오전 8시 서울로 7017 서쪽 끝인 만리동광장에서 출발한다. 같은 시각 광화문에선 개인용 자전거를 갖고 온 참가자 5000명이 레이스를 시작한다. 30분 뒤 걷기 참가자 9000명이 출발한다.

    걷기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회현사거리, 남산 3호터널, 잠수교를 거쳐 반포한강공원까지 7.6㎞를 걷는다. 자전거 참가자들은 총 15㎞를 달린다. 광화문광장에서 남산 3호터널까지는 걷기 참가자와 같은 코스를 가다가 반포대교를 거쳐 서초3동 사거리 반환점을 돌아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한다.

    두 개로 나뉜 걷기 코스는 회현사거리에서 합쳐진다. 남산 3호터널에 들어서면 DJ가 음악을 틀어준다. 온몸에 LED(발광다이오드)를 부착한 트론 댄스팀은 춤 공연을 한다. 터널을 지나 용산구청, 한강중학교를 거쳐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로 한강을 건넌다. 반포한강시민공원이 도착점이다.

    참가 신청자들은 벌써부터 들뜬 표정이다. 올해는 2030세대 커플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남편과 함께 7.6㎞를 걸었다는 이수진(34)씨는 "올해는 8개월 된 배 속 아기와 셋이서 걷게 됐다"며 "저희 아기가 최연소 참가자가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걷겠다"고 했다.

    24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광화문광장, 남산 3호터널, 이태원지하차도, 반포고가차도(잠수교 포함), 서초3동 사거리의 차량 통행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교통 통제 시간 정보 확인은 홈페이지(walkseoul.com)에서 할 수 있다.

    협찬: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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