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무력 완성 종착점…트럼프 입에서 잡소리 못 나오게 할 것"

    입력 : 2017.09.16 07:31 | 수정 : 2017.09.16 07:55

    15일 발사한 미사일 '화성-12형' 공식확인
    "미국 감당못할 핵반격 능력 다져야" 강조

    북한 김정은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5일 발사된 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중거리급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임을 공식확인했다. 북한 김정은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똑똑히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케트(미사일) ‘화성-12형’ 발사훈련을 또 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날 발사훈련 현장에서 김정은은 “대국주의자(미국 등)들의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무력 완성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달은 것인 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중거리급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장면./연합뉴스

    김정은은 또 자신의 최종 목표를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뤄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미국이 감당하지 못할 핵반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공격능력을 계속 질적으로 다져야 한다”고 강조헀다.

    북한은 15일 오전 6시 57분 평양시 순안비행장에서 동쪽으로 IRBM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지나 3700㎞ 동쪽에 있는 북태평양에 떨어졌다. 발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또 한번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주변 국가 뿐 아니라 전 세계 공동체의 ‘완전한 경멸’을 받고 있다”며 “북한을 포함한 미국을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DB


    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 가능성을 시사하며 “선호하는 수단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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