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朴팔아 표달라던 홍준표, 지금 와선 출당 운운…난 朴과 끝까지 함께 할 것"

    입력 : 2017.09.14 21:28 | 수정 : 2017.09.14 21:50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 찾은 뒤 페이스북에 심경 밝혀
    "朴, 제대로 못지켰다는 죄책감과 회한에 발걸음 무거워"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최 의원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탈당 권유’ 대상에 포함된 친박 핵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밤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경을 밝히면서 홍준표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를 찾은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대선 때 홍준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팔아가며 선거운동을 했다. 지역 곳곳을 다니며 박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홍 후보를 찍어달라 호소하고 다녔다”며 “(그런) 홍 후보가 당 대표가 된 지금에 와선 박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출당시키겠다고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박정희 생가’ 방문 사실을 전하면서 당시 심경도 적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회한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서니 답답하고 가슴이 메어졌다. 당신께서 제일 소중히 여기시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가슴깊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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