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또 바뀐다…'탈림' 16일이 최대 고비

    입력 : 2017.09.14 17:58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탈림'이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예상 경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은 오는 15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 방향으로 약 440km 떨어진 해상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후 3시엔 서귀포 남남동 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해상 지점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 기간 제주도에는 50에서 150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 쪽으로 약 360km 부근 해상 지점을 시속 11km 속도로 지나고 있는 탈림은 여전히 중심기압 940 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이 초속 47m에 달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예상된 경로가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는 만큼 피해 반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도 탈림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일본 NHK는 탈림이 서일본 쪽으로 접근해 폭우가 우려된다며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정부도 저장, 푸젠 등 동부 연해지역에 태풍 경보와 파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어선 2만 4000여 척을 회항시키는 등 태풍에 대비 중이라고 중국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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