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이연희-안재현, 허심탄회 소주 회동 포착

    입력 : 2017.09.14 17:2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남겨질 사람들의 애잔한 '독대'!"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와 안재현이 같은 듯 다른 고민을 털어놓는, '허심탄회 소주 회동'을 갖는다.
    이연희와 안재현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제작 아이엠티브이)에서 각각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과 청호 백화점 차권표(박영규) 회장의 버려진 아들 차민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간 민준은 정원을 향해 일방통행 사랑을 드러냈지만, 해성과 정원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연희는 여진구가 곧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눈물을 쏟아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극중 정원은 해성(여진구)이 정원을 위해 촬영하기 시작한 캠코더 일기를 확인하고는 그동안 해성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해성의 소멸에 대해 인지하게 됐던 상황. 충격을 받아 눈물을 떨궈내던 정원은 마침 들어서던 해성과 마주쳤지만 해성을 피해 뛰쳐나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정원보다 먼저 해성의 소멸을 알게 됐던 민준은 도여사(윤미라)를 통해 도여사 역시 남편의 소멸을 한 달 전 에서야 알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후 남겨질 정원에 대해 깊은 걱정을 드러냈던 바 있다.
    무엇보다 14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이연희와 안재현이 걱정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소주회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정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소주를 연거푸 들이켜고, 민준도 같이 소주 한잔을 걸치는 장면. 정원은 이내 깜짝 놀란 듯 커다래진 눈동자로 민준을 바라보고, 민준은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나눈 심각한 술대작의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연희와 안재현의 안타까운 '소주회동' 촬영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일산 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 장면 분에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채 대화를 나눠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소주를 대신한 맹물을 연신 들이키면서도 안타까움과 슬픔, 괴로움이 녹아나는 표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현장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연희와 안재현은 마치 '핑퐁'처럼 주거니 받거니, 왔다 갔다 하는 대사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면서 NG없이 촬영을 완성했다. '척하면 착'하고 튀어나오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으로 인해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와 안재현, 두 사람 다 여진구의 소멸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과연 여진구를 향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연희와 안재현이 소주까지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쏟아낸 내용은 무엇일지 14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35, 36회 분은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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