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66.8%… 북핵 위기에 김이수·박성진 인사 논란 가중

    입력 : 2017.09.14 10:31 | 수정 : 2017.09.14 11:28

    60대 이상서 10.6%p, 대구·경북서 8.7%p 빠져
    지도부 내홍 바른정당, 지지율 최하위로

    리얼미터가 지난 9월11~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66.8%를 기록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계속, 지지율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6.8%로 나타났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 취임 이래 처음으로 70%대 지지율이 무너진 후 또 2.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2.2%포인트 오른 26.8%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지율 하락세는 이달 초 북핵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에, 이번 주 들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안 부결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 논란 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모든 지역과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높지만 60대 이상에선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했다.

    60대 이상 연령층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6%포인트 하락해 39.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에서 8.7%포인트 더 내려간 48.9%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문 대통령과 함께 소폭 하락한 가운데 49.1%로 1위를 지켰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18.6%였다. 이어 정의당이 6.2%, 국민의당 5.6% 순이었고, 지도부 내홍을 겪는 바른정당이 5.1%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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