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委 "박근혜·서청원·최경환 출당"

    입력 : 2017.09.14 03:12

    지도부에 "탈당 권유하라" 요구
    홍준표 대표, 내달 중순 결정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유하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또 지난 정권에서 친박계 중심 역할을 했던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탈당을 권유하라고 했다. '탈당 권유'는 한국당의 당원 징계 중 하나로, 평당원인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탈당 권유에 불복하더라도 10일이 지나면 자동 제명(除名)된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세 사람에 대한 징계 확정 여부를 박 전 대통령의 1심(審) 재판 구속 기간(6개월)이 끝나는 10월 중순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 등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류석춘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4월 총선 공천 실패부터 지난 5월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박 전 대통령에게 물어야 하고,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계파 전횡에서 비롯된 국정 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관정보]
    한국당, 친박 청산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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