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올리브가 성인 당뇨병을 막는다"

  • 이송미 인턴

    입력 : 2017.09.13 21:59 | 수정 : 2017.09.13 22:01

    올리브가 건강에 좋다는 건 두 말하면 입아플 정도. 그런데 올리브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가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리브에 포함돼있는 ‘올리유로핀(oleuropein)’이라는 성분이 당뇨병을 발생시키는 세포 활동을 막는다.

    버지니아 공대 연구팀은 올리브에 포함된 올리유로핀이 인슐린 분비와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하며, 아밀린 성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아밀린은 체내의 당 대사를 조절하는 성분으로, 과다 분비될 경우 ‘제 2유형 성인 당뇨병’을 일으킨다.

    미 버지니아 생물화학 연구소는 올리브 추출물 '올리유로핀'이 '성인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네이버 이미지

    연구를 진행한 버지니아 공대 지도교수 빈 쉬(Bin Xu)는 “우리의 연구는 올리브가 당뇨병을 치료하게 되는 역학적 과정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가 ‘생물화학 저널(journal Biochemistry)’에 게재된 후,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성인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올리유로핀의 의학적 기능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당뇨병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 것도 성과라고 인정받았다. 향후 올리유로핀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버지니아 공대 생물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앞으로 ‘제1유형 성인 당뇨병’과 올리유로핀의 상관성을 시험하고, 올리유로핀이 신진대사, 노화 등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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