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ICT 세상을 대구에서 본다

    입력 : 2017.09.13 15:43

    하루가 무섭게 속도가 빨라지는 첨단 제품들. 어제의 기술과 제품들이 오늘에는 시대에 뒤지거나 용도폐기되는 것이 일상이다. 특히나 ICT(정보통신기술)제품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최신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2017)’다.
    대구시,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ICT관련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행사의 전경

    올해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700여 부스를 운영하면서 모바일, 드론,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3D,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ICT융합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특별관, 스포츠 ICT특별관, 드론특별관을 꾸민다.
    운영될 프로그램으로는 최신 IT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ICT융합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드론축구·레이싱대회, 벤처투자설명회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스마트시티특별관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대구도시공사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수성알파시티의 교통, 안전생활, 기반관리, 에너지 분야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센터 기반의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알파시스템, 케이뉴도 CCTV(폐쇄형TV), 차량인식 시스템을 각각 선보인다.
    국내 LED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테크엔과 지오라이팅은 LED스마트가로등 등 우리생활 주변을 보다 가치있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서비스를 보여줄 계획이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VR을 활용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스포츠 ICT특별관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특화 프로젝트로 채택된 스포츠와 ICT기술의 융합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원기업 17개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스포츠 ICT를 포함한 각종 스포츠 융복합 제품의 최신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제품으로는 EC3의 VR사이클링머신, 제스트의 야구 자동배팅머신, 이공이비피엠의 버프업(스마트폰 연동 ICT융합 피트니스 장비 체험), 유니콘스의 홀스윈(승마 시뮬레이터), 에이티디램의 자동 부하 럭비 스크럼머신 등이다. 이런 제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다이나믹한 스포츠 ICT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써티데이즈와 함께 AR과 클라이밍을 접목시킨 AR클라이밍체험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드론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노리는 토종 드론기술력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또다른 관람 포인트. 드론산업은 현재 중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기업인 그리폰다이나믹스, 축구 드론에서 농업용 드론까지 개발하고 있는 신드론 등이 참가해 국내 드론산업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드론축구대회 및 제3회 FPV(1인칭 시점) 드론 레이싱 대회도 열린다. 드론 축구는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해 만든 드론을 활용하는 게임이다.
    관련 세미나, 포럼, 신기술설명회 등 ICT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엑스코에서는 ‘2017 대한민국 LED산업전’이 열린다. 여기에서는 녹색성장의 핵심인 LED조명과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또 전국 공공기관의 LED관련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LED산업 보급을 논하는 ‘공공기관 LED보급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제15회 세계산학관협력총회도 함께 열린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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