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해트트릭' 이승기. K리그 클래식 28R '반박불가' MVP

    입력 : 2017.09.13 10:31

    '7분 해트트릭의 주인공' 전북 공격수 이승기(29)가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승기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첫 골 후 전반 19분, 전반 21분 연속골을 쏘아올렸다. 불과 7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대 최단 소요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이승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57점을 기록,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강원의 심장' 이근호는 패한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돌아온 직후 이근호는 피곤을 무릅쓰고 전북전 선발로 나서 90분을 소화했다. 전반 휘슬과 동시에 거침없는 드리블로 측면을 뚫어내며 전반 44초 김경중 골의 시작점이 됐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후반 8분 디에고, 후반 35분 정조국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골 차까지 따라붙는 끈질긴 정신력을 보여줬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승기는 3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원샷원킬' 능력을 보여줬고, 팀 내 최다 역습시도(10회)를 기록하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투아이 종합지수 330점을 기록했다.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MVP에는 대전 김찬희가 선정됐다. 대전은 10일 아산 무궁화 원정에서 전반 38분 김 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니 후반 43분 김찬희의 동점골과 종료 직전 황인범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R 베스트11]
    ▶MVP : 이승기(전북)
    ▶FW: 이종호(울산) 주니오(대구)
    ▶MF: 오르샤(울산) 이승기(전북) 산토스(수원) 이근호(강원)
    ▶DF: 김민우(수원) 김민재(전북) 오반석(제주) 최종환(인천)
    ▶GK: 양한빈(서울)
    ▶베스트팀 : 전북
    ▶베스트매치 : 울산-상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9R 베스트11]
    ▶MVP : 김찬희(대전)
    ▶FW: 김효기(안양) 김찬희(대전)
    ▶MF: 홀로홉스키(성남) 문기한(부천) 황인범(대전) 호드리고(부천)
    ▶DF: 홍진기(부산) 모라이스(부산) 박지수(경남) 문진용(대전)
    ▶GK: 구상민(부산)
    ▶베스트팀 : 부천
    ▶베스트매치 : 서울E-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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