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안보리 제재 결의 전면배격…끝을 볼 때까지 더 빨리 가겠다"

    입력 : 2017.09.13 07:03 | 수정 : 2017.09.13 09:42

    11일(현지 시각)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체회의 표결 모습. /연합뉴스

    북한은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대해 “전면 배격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지난 12일 오전 (한국 시각) 유엔 안보리가 새 결의안을 채택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북한의 공식 반응이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를 통해 "(결의 2375호는)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을 박탈하고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질식시킬 것을 노린 극악무도한 도발 행위의 산물"이라며 “준열히 단죄·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주도 밑에 또다시 감행된 불법 무도한 제재결의 채택 놀음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는 계기로 됐다"고 했다.

    북한은 "전대미문의 반(反) 공화국 제재 압박 책동으로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고 무장해제시키며 핵무기로 우리를 깔고 앉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명백해진 이상 우리는 미국과 실제적인 균형을 이루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힘을 다져나가는 데 더 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성명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불구하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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