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29세 여성, 백악관 새 공보국장 됐다

    입력 : 2017.09.13 03:04

    힉스, 공석 40일만에 정식 임명
    모델 출신… 트럼프 장녀와 친분

    트럼프 그룹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던 호프 힉스(29) 백악관 공보국 전략담당이 신임 공보국장으로 공식 내정됐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임 공보국장이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과 '권력 암투'를 벌이다 임명 열흘 만에 해임된 이후 공석이던 백악관 공보국장 자리가 40여 일 만에 채워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힉스는 임시 공보국장을 맡고 있었다.

    호프 힉스
    /AFP 연합뉴스
    힉스 신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및 그 가족과 가까운 '이너 서클' 인사다. 그는 2012년 뉴욕의 한 홍보대행업체에서 근무할 때 트럼프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고문을 만났다. 이후 부동산업체인 트럼프 그룹에 입사해 이방카의 패션 사업을 비롯해 그룹의 여러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그는 작년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에서 언론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 사람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일을 처리하는 힉스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한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힉스는 튀지 않는 성격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놔두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댈러스의 서던 메소디스트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힉스는 10대 시절 의류 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 2010년 대학을 졸업한 후에 홍보업계에서 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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