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등록금, OECD 넷째로 비싸

    입력 : 2017.09.13 03:04

    미국·호주·일본 다음으로 고액… 국·공립대는 46國 중 6위 차지
    전년대비 줄었지만 여전히 부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 등록금 수준이 국·공립 대학은 여섯째, 사립대학의 경우 넷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된 '2017년 OECD 교육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학년도 기준으로 우리보다 국·공립대 등록금이 비싼 국가는 미국·칠레·일본·캐나다·호주였다. 사립대 등록금은 미국·호주·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비쌌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35국과 비회원국 11국 등 46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 국·공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약 517만원(전년도 540여만원), 사립대는 927만원(전년도 967만원)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등록금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공립대 등록금 3위, 사립대 2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학생 부담이 조금은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국 등록금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2015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8명, 중학교 15.7명, 고등학교 14.1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명, 0.9명, 0.4명 줄었다. 우리나라 국·공립 학교 교사의 초임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연차가 올라갈수록 평균을 웃돌았다.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2015년)는 초등학교 3202만원, 중학교 3208만원, 고등학교 3128만원으로 OECD 평균(초등 3482만원, 중등 3636만원, 고등 3820만원)보다 적었다. 하지만 15년 차 교사의 법정 급여는 초등 5601만원, 중학교 5608만원, 고교 5528만원으로 OECD 평균(초등 4841만원, 중학교 5040만원, 고교 5267만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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