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태국 총리 단골 점술가 사망

    입력 : 2017.09.13 03:04

    스에 스에 윈 동남아서 유명 "미얀마 수도 옮기는 데도 영향"

    미얀마의 유명 여성 점술가 스에 스에 윈
    미얀마 대통령과 태국 총리를 단골손님으로 두었던 미얀마의 유명 여성 점술가 스에 스에 윈(58·사진)이 10일(현지 시각) 양곤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주간지 '프런티어미얀마(FM)' 등이 보도했다. 스에 스에 윈은 미얀마는 물론 인근 태국 등 동남아에 족집게 점쟁이로 알려진 유명 인사다. 1992~2011년 미얀마를 철권 통치한 탄 슈웨 대통령은 2006년 그의 점괘를 받고 난 후 수도를 양곤에서 지금의 네피도로 옮기는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도 2006년 군사 쿠데타로 총리에서 쫓겨나기 며칠 전 그를 찾아 자신의 운명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사업으로 큰돈을 벌고 정계 입문을 고민할 때도 스에 스에 윈을 찾았다고 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