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민석, '김이수 부결'에 "안철수, 욕 나오지만 참는다"

    입력 : 2017.09.12 16:01 | 수정 : 2017.09.12 16:54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TV조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욕 나오지만 참는다. 여당 노릇 어렵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욕을 참으며 최대한 품격있게”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난 지난해 국정감사를 치르며 안철수 대표를 의심했다”라면서 “최순실의 문화계와 체육계 농단을 밝히는 자리였던 작년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그는 이상하리만치 침묵했다. 동료의원들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캐기 위해 총 관련 단어를 총 1517회 발언했으나 그는 단 한 번도 발언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불의를 용서하는 그의 관용에 놀라웠지만, 그보다 그를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내가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에서 대선후보 안철수를 향해 그의 침묵을 비판했더니 나를 허위사실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딱 한 번 질문했다고 말이다”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어제 헌재소장 부결을 보며 수상한 안철수의 정체를 다시 확인했다”며 “안철수 대표, 당신은 대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안 대표는 전날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헌재 소장으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는 분인지,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비난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판단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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