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전 정부 靑전산파일, 대통령기록관 모두 이관…총 용량만 4.3TB"

    입력 : 2017.09.12 15:18

    /조선일보DB

    청와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전 정부에서 생산한 전자파일을 모두 대통령기록관으로 지난 11일 이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달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제2부속실 공유폴더에서 발견된 전산 파일 9308건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 청와대 때 생산한 전산 기록물도 포함됐다. 총 용량이 4.3TB(테라바이트). 이는 GB(기가바이트)로 환산하면 4403.2GB에 해당되는 용량이다.

    청와대는 “전체 이관 파일 중에는 전임 정부 비서실 직원 개인사진 등 기록물로 보기 어려운 파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청와대는 서버로부터 공유 파일 복제와 이관까지 모든 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2주일 내내 대통령기록관 직원 입회 하에 이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 폴더에는 현 정부에서 생산한 전자파일도 섞여 있어 분리작업을 한 후 암호 해제를 거쳐 복제가 진행됐다. 이관 파일의 무결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포렌식 전문가에 의한 복제 작업 등을 병행했다”고 했다. 여기서 ‘포렌식’이란 전자기록 복제 당시 파일이 위·변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한 기술을 가리킨다.

    청와대는 “대통령기록관으로 인계한 공유 폴더 파일은 용량이 커 정리 및 분류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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