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장에서 사라진 美 10대 여성, 냉동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입력 : 2017.09.12 13:34

    케니카 젠킨스/페이스북 캡처
    미국 시카고에서 10대 여성이 호텔에서 열린 파티 중 갑자기 사라졌다가 대형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대 여성 케니카 젠킨스는 8일 밤 11시 30분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로즈몬트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는 9일 새벽 파티가 열렸던 크라운 플라자 호텔 9층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나,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젠킨스가 발견된 곳은 10일 오전 0시 50분쯤, 경찰이 수색 차 열어본 호텔 식당 내 대형 냉동고 안이었다. 젠킨스는 냉동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젠킨스는 9일 새벽 3시 20분쯤 호텔 1층 프런트 데스크 근처에 서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경찰은 젠킨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냉동고 문을 엘리베이터나 현관문으로 착각해 열고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젠킨스의 어머니는 “식당 인근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냉동고는 전원이 꺼진 채 사용되지 않는 상태였다”며 “호텔 이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다 딸이 쉽게 열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라며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9일 새벽 딸을 찾을 수 없다는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달려가 수색을 요청했으나 ‘경찰 리포트가 있어야 한다’며 거절당했다”며 “경찰 신고 후 발견까지 11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10일 실시된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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