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예비역 배상문 '신한동해오픈' 복귀전… 장이근·김찬과 격돌

  • 뉴시스

    입력 : 2017.09.12 10:42

    배상문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배상문(31·캘러웨이)이 2년간의 군 공백을 깨고 필드에 복귀한다.

    배상문은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6953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군복무를 마치고 예비역이 된 배상문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을 잇따라 재패했다.

    전역 후 곧장 연습에 돌입한 배상문은 오는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앞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다.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하는 배상문은 "지금껏 많이 준비했고, 더욱 더 철저한 준비를 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군 입대 전 코리안투어 9승, 일본 투어 3승, PGA 투어 2승 등 한국 남자골프 최강자로 군림한 배상문이지만 이제는 도전자 신분이다.

    지난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주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역대 72홀 최저타수와 최다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운 장이근(24)이 상승세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유례없는 춘추전국시대에 가장 먼저 다승을 신고한 장이근은 지난주 절정의 샷감각을 살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4·남해건설)이 달성한 이후 10년 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장이근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스윙을 교정하고 비거리가 향상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27)도 국내 팬들에게 장기인 장타력을 처음 선보인다.

    김찬은 일본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3.19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313.71야드)에 무려 10야드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김찬은 "한국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무엇보다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많이 기뻐하실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러피언 투어 3승의 왕정훈(22·한국OGK),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이정환(26·PXG)과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경태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또 지난해 우승자 가간짓 불라(29·인도)를 필두로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2위 데이비드 립스키(29·미국), 아시안투어 18승의 '베테랑' 타원 위라찬트(51·태국) 등 강자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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