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정범, 獨 ARD 콩쿠르 우승

    입력 : 2017.09.11 03:06

    피아니스트 손정범
    피아니스트 손정범(26·사진)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66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5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위인 금메달을 딴 선우예권에 이어 또다시 날아든 낭보다.

    1952년 시작된 ARD 콩쿠르는 기악과 성악 등 클래식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973년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한 이래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이 2009년 바이올린 부문 우승, 비올리스트 이유라가 2013년 비올라 부문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결선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 호평받은 손정범은 1만유로(약 1360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충모 교수 등에게서 배운 손정범은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는 13일 뮌헨 방송교향악단, 14일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15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수상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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