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주사로 중장년층 성 기능 되찾는다

    입력 : 2017.09.11 03:06

    자기 줄기세포 시술, 위험도 낮아
    당일 2~3시간 소요, 시간 부담 없어
    집도의 실력과 장비 뒷받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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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호 원장이 줄기세포 시술에 대해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청담셀의원 제공
    한국 중장년층 부부의 섹스리스 이슈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작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부의 섹스리스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결혼 기간이 길수록 높았다. 특히 50대 이상 기혼자는 43.9%에 달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성생활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성생활은 엔도르핀을 분비해 우울증이나 의욕 저하 등을 예방하고 면역글로불린이 면역성을 높여 노화·치매·건망증 등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남성은 발기력 저하, 여성은 질 건조증

    하지만 건강한 성생활을 이어가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남성호르몬 수치로 인해 성 기능 감퇴와 탈모·기억력 감소 등을 겪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초반에 정점에 도달하고, 연간 약 0.8~ 1.3%씩 감소한다.

    청담셀의원 조찬호 대표원장은 "테스토스테론은 일종의 성호르몬인 만큼 이 수치가 감소하면 발기력이 저하되는 등 성 기능 문제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중장년 남성들은 이런 문제를 인정하지 못하고, 젊을 때와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적잖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거나, 스스로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에 빠져 좌절하는 등 심리적 문제까지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를 내버려 두면 발기부전이 만성화될 우려가 높다. 남성이 갱년기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치료법은 발기부전 치료 경구 약물이다. 그러나 약물은 혈관을 확장해 발기력을 높이지만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물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은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면서 안면홍조, 식은땀, 불안한 감정 상태 등 갱년기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질액 분비 감소와 질 수축력 저하로 젊었을 때 비해 성감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여성호르몬 치료법은 안면홍조에 효과적이지만 성감 증대에는 미흡하다. 한편, 질 내부에 필러를 주입하는 '질 필러 요법'은 배우자의 성감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정작 여성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성관계 시 온기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여성의 성감 증진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 부위에 줄기세포 주사해 성 기능 향상 유도

    최근에는 단순 기능 향상 효과를 넘어 근본적인 성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자신의 조직에서 순수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배양하지 않고 바로 문제 부위에 주사해 약해진 성 기능을 회복시킨다.

    청담셀의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복부 등에서 자가 지방을 채취해 음경이나 질 내에 주입하는 치료도 병행한다. 이는 성기확대나 질 내 수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 원장은 "줄기세포의 혈관 및 조직 재생기능은 노화하는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 기능을 개선한다. 여성은 질액 분비가 늘어나고, 남성은 발기력뿐만 아니라 성감이 높아진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청담셀의원에서 선보이는 줄기세포 여성 갱년기 치료는 기존 시술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질 건조증 및 이로 인한 여성 불감증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은 연구결과로 입증되기도 했다. 최근 덴마크 오덴세대병원의 한 교수는 발기부전 환자의 복부지방세포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음경해면체에 주입해 발기부전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에는 전립선암 환자가 절제 수술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에 걸렸는데 줄기세포 치료로 극복했으며, 21명 중 8명이 자연발기로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나와 있다.

    청담셀의원의 줄기세포 성 기능 개선치료는 당일 2~3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입원할 필요가 없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고, 자신의 조직을 활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조찬호 원장은 "줄기세포 시술 원리는 간단하지만 이를 집도하는 의사의 실력과 전문 장비가 뒷받침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가령 줄기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추출하는 기술 및 생착 유도를 돕는 전문 장비 등을 제대로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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