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이수그룹 챔피언십 3R 단독 1위···복귀 첫 우승 보인다

  • 뉴시스

    입력 : 2017.09.09 20:14

    인사하는 장하나
    장하나(25·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장하나는 9일 가평의 베네스트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중간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3라운드는 짙은 안개로 지연됐다. 늦게 시작된 탓에 경기 도중 일몰이 왔고 장하나는 3개홀을 남긴 채 경기를 마감했다.

    허윤경(27·SBI저축은행)이 2위(14언더파), 디펜딩챔프 배선우(23·삼천리)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뒤를 쫓고 있다. 장하나는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5월 국내 복귀를 결정한 후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에도 일몰로 16개홀까지 마친 장하나는 3라운드 경기에 앞서 2라운드 잔여 2개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라운드 초반 흔들리며 4번 홀까지 파세이브를 기록했고 그 사이 허윤경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로 따라 붙었다.

    5번 홀(파3)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장하나는 허윤경의 추격을 따돌리며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했다.

    허윤경의 뒷심도 매서웠다.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장하나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12번홀에서 버디로 응수한 장하나는 14번홀(파4) 버디, 경기 종료 직전에 치른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허윤경과의 격차를 3타차로 벌린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후 장하나는 "오늘 잔여경기를 하는 바람에 힘이 많이 들어서 초반에는 타수만 잃지 말자고 생각하고 욕심을 안 냈는데 차분하게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며 "우승 욕심은 나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 내 자신을 믿고 플레이한 것에 만족한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 선수는 10일 오전 4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 3개홀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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