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규모 8.2… 100년래 최대 강진

    입력 : 2017.09.09 03:12 | 수정 : 2017.09.09 06:23

    최소 32명 사망… 피해 늘 듯

    멕시코 지진 발생 지역 지도
    7일(현지 시각) 오후 11시 49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은 진앙에서 1000㎞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도가 컸다. 멕시코시티는 지진에 놀란 주민 수백만 명이 한밤중에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등 혼란을 겪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멕시코에서 한 세기 동안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는 국영 TV와 라디오, 긴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24시간 내에 규모 7.0 이상 강력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남부 지역 주민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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