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임종석 등 당청 만찬회동…정기국회 '협력' 의기투합

    입력 : 2017.09.08 15:23 | 수정 : 2017.09.08 22:52

    '비상시 음주 논란' 빚었던 靑안보라인은 불참
    술 마시거나 건배사도 없이 정기국회 등 논의

    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각각 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당청 만찬회동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8일 오후 만찬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대응을 논의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당에선 이날 만찬에 우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청와대에선 임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등 주요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다만 북한의 제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최고조인 상황이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는 북 정권수립일(9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안보라인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 주재로 가진 당청 만찬 회동에 남관표 안보실 2차장이 참석해 야당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만찬에서 폭탄주 건배를 한 것도 논란이었다.

    이때문인지 8일 만찬 회동에서 술을 마시거나 따로 건배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만찬은) 출범한 지 넉 달이 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법안, 예산을 뒷받침하는 국회 파트너와의 첫 모임”이라며 “용기 있고, 담대하게 지혜를 모아 정기국회를 성공시켜 보겠다”고 말했다고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이에 임 실장은 “지난 100일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중요한 일일수록 더 상의하고 노력하겠다. 더 세심하게 습관처럼 당정청이 협력하겠다고 다짐한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당청은 이날 만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핵심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 방안 등도 의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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