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건 범인, 잡고 보니 '시동생'

    입력 : 2017.09.07 09:57

    /조선DB

    경찰이 6개월여 추적한 끝에 검거한 뺑소니 사망사건의 범인이 피해자의 시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형수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이를 수습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도주치사)로 시동생 A(6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상주시 중덕동 한 주택 마당에서 집주인인 형수 성모(여·67)씨를 자신의 1t 화물차량으로 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사건 발생 6개월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는 "농기계를 빌리려고 형 집에 들렀다가 차량 후진 중 형수를 쳤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마당에 쓰러져 있던 성씨를 아들 전모(43)씨가 발견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성씨는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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