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 환절기 유아 면역력 비상! 우리 아이 면역력 잡기

    입력 : 2017.09.09 19:58

    “ 면역력 강화하면 몸도 튼튼 피부도 건강해져요.”

    육체적으로 미성숙한 유아는 면역체계 또한 완벽하지 않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동일한 유해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 질병에 걸리기 쉽다. 계절이 바뀌는 9월은 환절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이 나타나기 쉬운데,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들은 계절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가을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육체적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도 망가진다. 건강을 챙기고 피부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가을철 면역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Part 1
    면역력 키워 가을철 건강 챙기기

    "잔병치레 잦은 우리 아이, 면역력 때문?"

    면역력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고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세균 침입에 대응하지 못해 질병으로 이어진다. 즉,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잔병치레가 잦다면 면역력이 약하다는 뜻이다. 계절이 바뀌는 가을은 면역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쌓이기 쉬운 환절기라 엄마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01 면역력 왜 중요하죠?
    면역력은 외부의 자극이나 세균, 오염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건강을 지키는 방어 기능이다. 유아의 경우 이 기능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유행성 질환에 걸리면 아이들 대부분에게 전염된다.

    가을은 밤낮의 일교차가 커 신체적 균형이 깨지기 쉬운 계절이다. 또한 무더운 여름을 지내느라 체력적으로 피로한 상태라 면역력이 저하되어 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은 감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고 예민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해 방어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감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낫는 게 보통이나 유아의 경우 감기를 시작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초기에 잡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질환이다. 코가 막히면 뇌로 가는 산소가 원활하지 못해 두뇌활동이나 집중력 등이 저하되고, 입으로 숨을 쉬느라 입을 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외부 바이러스 침투가 더 용이해진다. 만사 귀찮고 짜증 나 성격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입맛도 없어 영양 섭취도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시적인 치료로 개선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 아토피 피부인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나 간지러움을 더 크게 느끼고, 피부가 붉어지고 더 거칠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어 피부 보습력을 높여야 한다.

    성인들이 만병의 근원을 스트레스에서 찾는다면, 아이들 질병의 출발은 면역력 저하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외부자극이나 오염, 세균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자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

    02 우리 아이 면역력 점수는?
    아이의 생활패턴을 보면 아이의 면역력 지수를 알 수 있다.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체크하고 면역력 지수를 알아보자.

    ■ 해당 개수 1~5개  “면역력 우수해요”
    건강하고 면역력도 좋은 편이에요. 하지만 한두 개라도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더 늦기 전에 고치도록 지도하는 게 좋겠죠? 3~6번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성장 및 학습과도 밀접하게 관계가 있으므로 정서적 케어가 필요해요.

    해당 개수 6~10개  “면역력 관리 필요해요”
    생활습관, 식습관 등 아이의 생활패턴을 점검하고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아이 때 습관이 굳어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바로잡아 주세요. 규칙적인 생활과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기본적인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잡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해당 개수 11개 이상  “면역력 비상등 켜졌어요”
    면역력 저하로 잔병치레가 잦으면 성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신체 건강 및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지요. 아이가 거부하고 싫어한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좀 더 세심하게 아이의 생활을 체크해주세요.

    03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 4
    집 짓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면역력은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면역력이 무너지면 건강, 성장, 두뇌발달, 성격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가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나. 야외활동 후 철저한 위생 관리
    가을에는 날씨가 좋아 야외 나들이가 잦아진다. 야외활동을 하면 다양한 외부환경에 노출되는데, 이때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손 씻기는 면역력 지키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손에는 150여 종류의 세균이 있으며, 대부분의 외부 바이러스가 손에 의해 옮겨지기 때문에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손에 가장 많이 사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비누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세균을 없앨 수 있으니 손바닥과 손등은 물론 손가락 사이, 손톱 부분 등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비누로 닦아내는 게 좋다.

    둘.  체온 유지, 감기 예방의 첫걸음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이상 증가한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게 나는 가을은 추위가 시작되는 계절로, 체온이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낮에는 여름 더위가 남아 있어 덥다 하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들기 때문에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히거나 바람막이 겉옷을 휴대해 추운 느낌이 들 때 바로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감기는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피하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셋.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약, 숙면
    잠은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고 다음 날 사용할 에너지를 채우는 중요한 부분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만성피로와 우울감이 증가하고 면역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 쉽다. 더운 여름 동안 무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가을엔 수면 패턴이 망가진 상태다. 이를 위해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수면은 성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성장기 아이에게 숙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9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넷.  몸도 촉촉하게 실내도 촉촉하게
    사람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된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은 표피를 덮고 있는 각질층이 얇아 외부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을은 공기가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기도 한다. 이렇게 피부가 망가지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나 다른 피부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가을에는 떨어진 기온으로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실내 건조가 심화될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3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Part 2
    육아 고수 3인에게 듣는 아이 피부 면역력 높이는 방법

    "찬바람과 쌀쌀해진 날씨로부터 피부 면역력 지켜주세요"

    면역력은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 면역력도 떨어져 외부자극에 예민해지고 피부 건조, 아토피, 피부 트러블 등이 나타나기 쉽다. 가을엔 바람이 차고 온도가 낮아 피부가 더 자극받기 때문에 아이의 피부 면역력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유빈·다빈 엄마, 강정하
     “아이에게 맞는 순한 보습제 선택 중요해요”

    “피부 면역력 높이려면 피부 보습 채워야 해요”
    다섯 살 유빈이와 한 살이 된 다빈이의 엄마이자 피부과 의사인 강정하 원장은 두 아이의 아토피를 관리하면서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면역력이 깨지면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피부도 마찬가지예요. 영유아는 면역력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인 아토피가 성인에 비해 많이 나타난답니다.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 보습이에요. 건강한 피부를 가진 아이도 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날 정도로 피부 땅김이나 건조를 느끼기 쉬운 만큼, 아이의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가 있다면 보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지요.”

    둘째 다빈이가 태어나고 몇 달이 지났을 무렵 아이에게 아토피가 나타나자 그녀는 아이를 위해 직접 화장품을 만들었다. 이때 가장 신경 쓴 부분 역시 보습이다. 보습으로 피부 기초공사를 튼튼히 다져 아토피를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외부자극에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피부의 힘을 길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 성분과 피부 수분을 집중 공급하는 펩타이드 성분을 넣어 보습에 충실하도록 했다.

    보습을 강화하면서 사용하는 재료 역시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선택했다. 아이의 보습제를 고를 때 보습 성분은 마음에 드는데 등급이 아쉬워 고민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가 만든 영유아 화장품 ‘토닥’은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는 식물유래 성분과 파이토케미컬을 사용했고, EWG 안전 등급을 받은 성분으로 구성했다.

    “다빈이가 아토피로 고생할 때 발랐던 화장품을 아토피가 개선된 지금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첫째 유빈이도 같이 쓰고 있어요. ‘토닥’은 보습 성분을 강화한 화장품이라 피부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에게 적합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죠.”

    “아이 피부에 맞는 화장품으로 피부 장벽 튼튼하게 관리하세요”
    남녀노소에게 피부 보습 관리는 중요하다. 보습력이 떨어지면 노화가 빨라지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며 트러블도 잘 생긴다. 피부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은 보습이 더 절실하기 때문에 365일 선크림을 바르듯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어야 한다.

    “보습제는 자주 발라주는 게 중요해요. 보통 아이가 세수하거나 샤워한 후에 화장품을 발라주는데, 저는 집 안 이곳저곳에 보습제를 두고 눈에 띌 때마다 아이에게 발라주었어요. 유아는 성인보다 건조함을 더 느끼는 만큼 피부를 비비거나 땅김을 느끼는 것 같으면 수시로 발라주는 게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에요.”

    보습 화장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화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사용해 피부 속부터 바꿔야 한다. 아이에게 맞는 순한 화장품을 선택해 꾸준히 보습 관리를 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승재 엄마, 이희수
     “매일 하는 목욕, 피부 자극 줄이고 보습에 집중해요”

    “태열 잠재우기 위해 피부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썼어요”
    6개월 된 승재 엄마, 이희수 씨는 블로그 ‘뚜뚜네’의 주인이다. 결혼 5년 만에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 승재와의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태열이 심했던 승재의 붉은 피부를 관리하면서 아이의 피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승재가 태어났을 때, 신생아실에 있는 아가들 사이에서 유독 붉은 피부가 눈에 띄었을 정도로 태열과 홍반이 심했어요. 신생아 때 나타난 이러한 증상이 아토피로 변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피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이희수 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목욕법. 아기 피부는 무척 예민하기 때문에 물 온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승재는 피부가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했다. 그래서 목욕용품 중에서 목욕온도계를 제일 먼저 구입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 목욕물의 온도는 38~40도 정도가 적당한데, 승재의 경우에는 태열, 홍반, 신생아 여드름 등이 있어 다른 아기에 비해 훨씬 더 예민하고 열이 많기 때문에 36도로 낮췄다. 또한 목욕 시간을 길게 하면 오히려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평균 5분 이내로 빠르게 씻겼다.

    목욕을 시킬 때는 부드러운 면수건에 물을 적셔서 피부를 톡톡 두드리며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얼굴과 머리를 먼저 닦아주고 상체에서 하체 순으로 목욕을 마무리했다.

    “목욕이 끝나자마자 즉각적으로 온도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아기 전용 천연 타월로 체온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물기를 닦아주었어요. 보습제는 수딩 제형의 얼굴용, 크림 제형의 보디용을 준비해 충분히 흡수되도록 발라주었답니다.”

    “목욕 후 관리가 더 중요해요”
    면역력이 약한 아기 피부는 사소한 자극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목욕 후 관리가 중요하다. 아기 피부는 목욕하는 동안의 따뜻한 물과 씻는 과정에서의 마찰로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다. 따라서 최대한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몸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려고 목욕을 시켰는데 타월이 아이의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주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빨리 몸을 닦아야 체온 변화를 덜 느낄 텐데 흡수성이 약하면 제대로 닦지 못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아이가 사용할 타월을 고를 때 고심했어요.”

    그녀가 선택한 아이용 타월은 천연 대나무 소재로 만든 밤부타월이다. 대나무 섬유가지닌 자연항균성으로 세균과 냄새로부터 아이 피부를 보호해주며, 물 흡수성도 뛰어나 아이의 체온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목욕은 청결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데,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만큼 피부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을은 건조한 공기와 찬 온도로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더 신경 쓰려고 해요.”

    서진·지안 엄마, 홍정원
     “모유수유로 아이 피부 면역력 높이세요”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피부 면역력 달라져요”
    32개월 된 서진이와 4개월 된 지안이 엄마 홍정원 씨는 블로그 ‘홍베베의 언제나 즐거워’를 운영하며 육아 팁부터 일상, 패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다.

    그녀가 두 아이를 키우며 가장 신경 쓴 육아법이 있다면 단연 피부 면역력 개선이다.

    “저와 남편은 어려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아토피로 고생했어요. 특히 남편이 심해서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각종 민간요법부터 병원치료까지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고 해요. 그런 지긋지긋한 아토피가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사라졌는데 남편은 그 이유를 규칙적인 군생활로 면역력이 강해지고 식생활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어요. 부부 모두가 아토피를 겪었기 때문에 유전적인 영향으로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나타날 걸 알았어요. 그래서 출산 전부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피부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생각했답니다.”

    그녀가 선택한 아이 피부 면역력 강화법은 바로 모유수유. 모유는 각종 면역물질과 항체를 함유하고 있어 감염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유수유를 하려면 엄마의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이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음식의 간을 싱겁게 맞췄다.

    “언젠가 칼칼한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 참지 못하고 먹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수유를 했는데 바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더라고요. 그 일로 음식이 얼마나 강력하게 피부에 영향을 주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피부 면역력을 높이려면 건강한 음식만큼 중요한 게 없죠.”

    여러 이유로 모유수유가 어렵거나 초유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녀는 1년 이상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이제 4개월 된 딸 지안이는 지금도 모유수유 중이고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한 육아법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토피 진정에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보습이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모유수유만큼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피부 보습 관리다.

    첫째 아이 서진이는 아토피 피부라 어릴 때부터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했기 때문에 간지러움을 덜 수 있도록 피부 보습에 신경 썼다.

    “건조한 피부에 코코넛오일이 좋다고 지인이 선물해줬어요. 보습과 살균 작용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서진이에게 꾸준히 발라주었더니 정말 피부가 진정되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봤는데 보습 성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피부 속을 보습으로 채워 피부 면역력을 키워야 아토피든 다른 피부 트러블이든 개선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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