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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건설기계·일렉트릭, 6100억 증자하기로

    입력 : 2017.09.05 10:22

    "확보한 자금으로 R&D 투자… '글로벌 톱 5' 회사로 성장"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총 6100억원 규모 유·무상 증자를 실시한다.

    현대건설기계가 3400억원, 현대일렉트릭이 2700억원이다. 양사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 해당 분야 '글로벌 톱 5'에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발행 주식 수의 38%에 해당하는 138만주와 142만주 유상증자를 하기로 의결했다. 현대건설기계(건설 장비사업)와 현대일렉트릭(전기·전자 시스템사업)은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기존 주주와 유상 증자에 참여한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1주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할 예정이다.

    ▲ 현대중공업 권오갑 부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국제 품질 규격에 맞게 테스트를 하는 '신뢰성 센터' 설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도 불가리아 등 유럽 시장 진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투입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1조원가량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회사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톱 5'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신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미래를 대비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적극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사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주주 청약일은 현대건설기계가 11월 6~7일, 현대일렉트릭은 11월 9~10일이다. 또 일반공모 청약은 현대건설기계가 11월 9~10일, 현대일렉트릭이 11월 14~15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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