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그린카 에너지 활용 부품센터

    입력 : 2017.09.05 10:20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시험 허브역할 수행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가 설립한 ‘그린카 에너지 활용 부품센터’가 자동차 제조사, 부품 기업, 정부·지자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개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그린카(하이브리드 차량, 클린 디젤 차량), 기존의 가솔린·디젤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센터는 자동차 기업들이 부품을 개발하거나 양산하는데 필요한 시험 장비를 구축해 자동차 관련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경기 남부에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회사들이 밀집돼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 자동차 제조사 및 정부·지자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자동차 기술개발과 시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그린카 에너지 효율 향상 핵심부품 평가 기반 구축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주관기관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연비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에너지 회수 부품 및 경량화 부품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18개의 최신 장비가 있으며 특히 국내에 유일하게 자동변속기용 유성기어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현대자동차와 자동변속기와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동차를 다양한 실제 환경 속에서 구동해 성능과 유해 배기가스 및 연비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실차 환경 챔버도 만들었다.
    특히 기업에 기술력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제품의 강도를 측정하고 내구성을 시험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수원대는 시험 방법과 필요한 장비를 선택하고 지그(Jig·제작도구)를 설계하는 등 산학연대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자동차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산업의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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