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커피값 얼마나 썼지?… AI가 돈 관리 해드려요

    입력 : 2017.09.05 00:20

    하나銀·SKT, 금융앱 '핀크' 출시

    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핀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핀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기존 은행의 모바일뱅킹처럼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금융 상품에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아직 가처분 소득이 낮고 제대로 돈을 관리해 본 경험이 없는 20~30대가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민응준 핀크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 부문장(왼쪽부터)이 핀크 앱이 켜진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민응준 핀크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 부문장(왼쪽부터)이 핀크 앱이 켜진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대표적 서비스인 핀고(Fingo)는 AI 기반의 채팅 로봇(챗봇)을 이용해 고객의 지출 내역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이 사전에 자신의 계좌 정보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핀크 앱에 연동시키는 데 동의하면 이 정보를 받아다 저장해둔 뒤 필요할 때 제공해준다. 필요한 정보는 챗봇과의 채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이번 달에 커피를 얼마나 마셨냐"고 물으면 커피와 관련된 지출을 합산해 제공해주는 식이다. 핀크 관계자는 "점차 수입·지출과 관련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프라이빗 뱅커(PB)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