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30개 크기 거대 소행성, 1일 밤 9시 지구 스친다

    입력 : 2017.09.01 16:11

    /게티이미지뱅크

    직경 약 5km짜리, 피라미드 30개를 합친 크기의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이 소행성은 미국 시각으로 1일 오전 8시 5분, 한국 시각으로는 1일 밤 9시 5분 지구 주위를 '살짝' 스치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플로렌스'라는 이름이 붙은 소행성이 지구를 근접비행한다고 밝혔다. NASA 산하 '지구 근접 물체 연구센터(Center for Near-Earth Object Studies)의 책임자 폴 초다스는 8월 31일 성명에서 "플로렌스는 나사가 지구 근접 소행성 추적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크기"라며 "플로렌스가 이번 이후 다시 지구 곁을 스쳐가는 것은 250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플로렌스가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 둘 사이의 거리는 약 700만km다. 굉장히 먼 거리처럼 보이지만, 우주 차원에서는 굉장히 근접한 거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플로렌스와 지구가 충돌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다스는 CNN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수세기, 수천년 내에는 플로렌스와 지구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주 먼 미래에는 이 소행성이 우리 지구를 위협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플로렌스는 1981년 3월 2일 호주 사이딩스프링천문대에서 소행성 사냥꾼 쉘터 J.버스가 처음 발견했다.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리기 위해 '플로렌스'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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