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중 8명, 작은결혼식 원하지만 실제 작은결혼은 5%

조선일보
  • 최종석 기자
    입력 2017.09.01 03:03

    20·30대 미혼 남녀 10명 중 8명은 '작은 결혼식'을 할 생각이 있지만 실제로 작은 결혼식을 한 사람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큰 셈이다.

    8월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20·30대 남녀 2000명(미혼 1000명, 기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 남녀 79.6%가 작은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지만 기혼자 중 작은 결혼을 한 사람은 5.4%에 그쳤다. 결혼식 규모와 관련해 미혼자 10명 중 9명은 결혼식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하겠다고 했지만 기혼자 중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사람은 56.4%였다. 적당한 하객 숫자에 대해 미혼자들은 100명 이하(45.3%)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기혼자 중에 하객을 100명 이하로 초대한 사람은 7.4%였다. 200~300명을 초대한 사람이 29.6%로 가장 많았고 400명 이상도 19.4%였다.

    전체 응답자 대부분(94.6%)은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다한 혼수·예물·예단(가장 심각한 정도를 5점으로 봤을 때 4.6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결혼식(4.4점)을 문제로 봤다.

    [기관정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이 목표인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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