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선구자 강석범 기념행사 열린다

    입력 : 2017.08.31 11:20 | 수정 : 2017.08.31 13:59

    제주교육에 평생 헌신한 학원 강석법 선생을 기리는 행사 포스터.
    9월 8일 제주 메종글래드
    3개 사립학교설립, 평생 제주교육사랑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기관 설립의 선구자인 학원(學園) 강석범(1917~1979)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학교법인 제주아남학원은 제주 사학(私學)의 선구자인 강석범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9월8일 오후6시 제주시 메종글래드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원 강석범 선생은 1917년 생으로 1967년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명륜학원을 설립 한 후 제주중학교,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중앙고), 제주전문대학(현 국제대)를 개교했다.

    제주 교육사상 제주에서 3개 사립학교를 설립한 인물은 강석범 선생이 유일하다. 학원(學園)은 강석범 선생의 아호다.

    강석범 선생은 학교법인을 설립 후 제주중 교장, 제주상고 교장, 제주전문대 학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제주도 교육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끊임없는 제주교육 발전에 대한 발자취와 집념, 제자를 사랑했던 정신은 지금도 제주사회에 회자된다.

    사학재단 명륜학원은 1984년 제주전문대의 재정난으로 부도를 맞으며 명맥이 끊어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의 장남인 강영민(제주아남학원 이사장·의학박사)씨가 제주중학교를 살리고 1994년 제주영주고등학교를 설립해 부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씨는 명륜학원을 아남학원으로 개명했다.

    이번 탄생 100주년 기념식은 제주지역 교육계 인사와 아남학원 소속 학교의 교직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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