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 한국당 홀대 말아야…5·18주범, DJ 아닌 YS 신한국당 때 처단"

입력 2017.08.31 10:04 | 수정 2017.08.31 18:17

당 최고위원회의 때 호남 방문 앞서 이 같이 언급
이후 '호남사위 홍준표의 농업그리기' 간담회 등 일정 소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조선일보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조선일보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우리(자유한국당)가 왜 호남에서 홀대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5·18의 주범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처단한 것도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아닌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한국당”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호남 방문에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렇게 해놓고 우리가 왜 호남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핍박을 받아야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5·18특별법을 만들고 5·18을 민주화운동이었다고 규정했다. 망월동 국립묘지 성역화한 것도 DJ가 아니라 YS 때 신한국당”이라며 “이런 것들을 호남에 알리고 우리를 더 이상 핍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올 생각”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전주와 부안 등을 차례로 찾았다. 전주시 전북도청 방문에 이어, '2023년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으로 자리를 옮겨 대회 준비 상황 등도 점검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부안에서 농업경영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홍 대표는 부인 이순삼 여사가 전북 부안 출신인 점을 감안해 이날 간담회 주제를 ‘호남사위 홍준표의 농업그리기’로 잡기도 했다.

앞서 지난 대선 때 홍 대표는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록 호남은 한국당과 저를 버렸지만 저와 한국당은 호남을 포기하거나 버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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