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17명 OECD '꼴찌'

입력 2017.08.30 16:04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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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보다 0.07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통계청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통계청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2015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이다. 1.3명 미만 국가는 한국과 폴란드(1.29명) 뿐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3만2200명(7.3%) 감소한 40만6200명으로 조사됐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만혼(晩婚)이 증가하면서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졌다. 2006년 30.4세에서 10년 만에 두 살이 높아진 것이다.

그러면서 둘째를 낳는 가구가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 출생아 중 첫째아는 21만2900명으로 전년보다 6.9% 감소했는데 둘째아는 15만2700명으로 8.1% 감소했다. 셋째아 이상은 6.6% 감소한 3만9600명이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82명), 전남(1.47명), 제주(1.43명) 순으로 높았다. 서울(0.94명)은 유일하게 1명 보다 낮았고, 부산(1.10명), 인천(1.14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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