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장 중 '연봉킹'은 조환익 한전 사장…평균 2억 넘어

    입력 : 2017.08.30 10:27

    조환익 한전사장 연봉 2억8100만원으로 최고
    지난해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5곳 사장 연봉 집계

    우리나라 공기업 사장 중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지난해 2억8000여만원을 받은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집계됐다.

    기업정보 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5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사장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해보니 이들의 평균 연봉은 2억120만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복리후생비, 상여금, 실적수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기본급 평균은 1억2400만원, 수당은 평균 7690만원이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해 기본급 1억4400만원에 수당 1억3710만원 등 합계 2억81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과 수당 모두 공기업 사장 중 최고였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2억4980만원),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 원장(2억4940만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2억29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종대 원장은 올 2월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물러났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2억2280만원), 한국도로공사 사장(공석, 2억2270만원),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2억2270만원),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2억2070만원),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2억1970만원),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2억830만원) 등도 2억원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사장 연봉은 2012년 평균 2억3440만원, 2013년 평균 2억2190만원으로 2년 연속 2억원을 넘겼다가 이듬해 공기업 방만 경영 개선책이 시행되면서 2014년 평균 1억641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그러다 2015년 1억8600만원으로 올랐고 지난해엔 평균 2억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전경. 맨 오른쪽 건물이 서울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4년 말 이전한 한전 본사 신사옥./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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