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본다 해도 질리지 않을 것… 지금이 평택 투자 최적기"

    입력 : 2017.08.30 03:06

    삼성·LG 등 대규모 투자해 산업단지 개발
    고덕신도시·미군기지, 부동산 경기 이끌어
    평택항은 7년째 자동차 수출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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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와 컨테이너 부두에 차량과 화물이 빼곡이 들어차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앞세우며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의 남단에 자리잡고 있지만 각종 대형 호재를 바탕으로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LG전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경기북부 지역의 주한미군도 내년이면 평택으로 모두 이전할 예정이어서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모은다. 굴지의 항만이 된 평택항도 물동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포승·현덕지구 등 배후 지역 개발도 궤도에 올랐다. 고덕 국제 신도시도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LG 등 대규모 투자 나서

    7월 4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전체 면적이 289만㎡(87만5000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맞먹는 규모다.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41조원의 생산유발, 15만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때문에 '삼성 효과'를 기대하며 인근에서 부동산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도 진위면 디지털 파크(면적 12만5000㎡)에 이어 진위2 일반산업단지를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2012년 착공한 진위2산단은 57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97만㎡ 부지에 조성 중이다. LG전자 협력업체와 관련 업종이 입주하는 대형 클러스터로 LG 계열사 4개사를 비롯 전자부품 및 컴퓨터, 통신제조업 등 32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승·현덕지구 등 10여개 산업단지가 한창 조성되고 있다.

    ◇고덕 신도시 등 택지 개발 한창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옆에 자리잡은 고덕 국제 신도시는 2020년말 목표로 택지개발사업이 한창이다. 고덕 신도시의 면적은 1341만㎡로 인구 13만9675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서정리 역세권과 삼성전자 산업단지 중심의 1단계에 이어 행정타운·중앙공원 등 2단계, 에듀타운 및 연구개발 시설 중심의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사벌(면적 302만㎡·수용인구 4만6415명), 청북(면적 201만㎡·수용인구 2만3767명)지구 등 택지개발사업도 한창 벌어지고 있다.

    평택시는 그동안 접근성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작년 12월 지제역에 SRT가 개통하면서 서울 강남권에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올해 고덕 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최고 84.09대 1에 이르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지가 변동률은 평택시가 3.79%로 시·군·구 단위에서는 부산 해운대구(4.3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호재 미군기지 이전

    주한 미8군사령부는 7월 11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2003년 한·미 양국 정부가 합의한 주한미군 이전사업의 핵심이었다. 1만3000명의 주한미군과 가족, 군무원 등 4만2000명이 거주할 캠프 험프리스는 1467만㎡(444만여 평) 부지에 513동(한국군 측 226동, 미군 측 287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오산 공군기지 약 930만㎡에 캠프 험프리스를 더하면 부지 면적만 2400만㎡으로 해외 미군기지로는 최대 규모이다. 내년에는 미2사단이 옮겨오는 등 2020년까지 이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시민과 주한미군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군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관광 수요에 대비해 기지 주변을 개발·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 문화, 사회, 환경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여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는…

    총 부가가치=59조3000억원(경기도 3위)

    1인당 지역내 총생산=4600만원(경기도 2위)

    제조업 근로자 및 기업체 수=79,581명

    1,997개사(경기도 3위)

    ■ 평택시의 변화 (2011→2016년)

    인구=426,886명→475,830명

    예산=1조848억→1조6412억

    채무=1369억→0

    공장등록=1782개사→1997개사

    기업체 종사자=67,601명→79,581명

    도서관=8개→12개

    공원=210개→291개

    사회복지예산=1699억→3292억

    주택건설=108,668호→194,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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