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신성장 기회로… 가동 들어간 삼성전자와는 상생방안 논의할 것"

    입력 : 2017.08.30 03:06

    공재광 평택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공재광 평택시장은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미래를 완성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제공
    "국책사업인 미군기지 이전은 물론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은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평택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시민들도 벅찬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공재광(54) 평택시장은 청북면사무소 9급 면서기로 출발해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근무를 두루 거친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 2014년 민선6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돼 3년을 넘겼다. 그는 "고향인 평택의 미래를 만드는 마스터 플랜을 세워 추진하는 과정이 힘들어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제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지난 3년을 돌아본다면.

    "평택시가 최첨단 산업도시, 글로벌 도시,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차근차근 다졌다고 생각한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60여일 동안 집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매달렸던 일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남은 임기 동안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우여곡절이 많았던 브레인 시티 등 평택시의 미래를 선도할 성장동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평택해는 육군 51사단, 해군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 육·해·공 주요 군부대가 주둔해있고 미군부대도 이전하는 국가안보의 요충지이다. 평택항 배후단지에 추모·안보·전시시설 등을 갖춘 가칭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에 산재한 미군기지가 이전하게 되는데.

    "주한 미군 이전을 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송탄·팽성 지역에 거주하게 될 6만2000여명의 미군과 가족이 평택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변 지역의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기존 상가 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시설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는데.

    "삼성전자 조기 가동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기업과 지역경제의 협력을 위해 건축 과정에서 지역 내 건설인력 및 장비 등이 사용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다양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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