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모싯잎 송편, 오래도록 쫄깃

    입력 : 2017.08.28 03:04

    솔담모싯잎송편

    전남 영광 특산품… 전국서 주문
    모싯잎 20% 함유, 변질도 막아줘

    모싯잎 송편은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값이 싸 인기를 끌고 있다. 반죽으로 빚을 때 연두색이던 것이 증기로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솔담모싯잎송편 제공
    송편은 옛 정취가 배고 향수가 어린 추석 절기 음식. 전남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은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값 또한 싸서 추석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는 모싯잎 송편 전문 떡집이 150곳이 넘고, 택배 등을 통해 연간 30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떡집들은 추석(10월 4일)이 한 달 이상 남았음에도 벌써 송편을 빚어 냉동 보관하는 등 대목 장사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모싯잎 송편은 물에 불린 쌀과 삶은 모시 잎을 섞어서 빻은 가루를 반죽해 모양을 빚는다. 모시 잎이 특유의 향과 초록색을 내는 한편 떡이 딱딱해지고 상하는 것을 막아 준다. 송편 중 모싯잎 함량이 20%를 넘는다. 줄기 껍질로 하얀색 베를 짜기도 하는 다년생 식물인 모시의 잎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에 이른다. 칼슘·칼륨·철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깻가루나 검은콩을 넣는 일반 송편과 달리, 하얀 동부 콩을 삶아 통째로 넣거나 껍질을 벗긴 뒤 으깨 넣는다. 송편 중 동부 함량이 25%가량을 차지한다. 또 일반 송편보다 훨씬 커 두어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영광군 김용태 농정과장은 "무엇보다 멥쌀과 모싯잎·동부가 조화를 이뤄 맛있는 게 인기의 비결 같다"고 말했다.

    영광읍에 있는 솔담모싯잎송편(사장 조영미)가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해 판촉하고 있다.

    세트 1호(3만5000원, 무료 배송)는 모싯잎 송편(개당 55g안팎)을 20개씩 담은 것 2팩과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로 구성했다. 삼색 송편은 개당 약 25g. 하얀색은 쌀만으로 빚었고, 보라색과 녹색은 각각 자색고구마와 모싯잎으로 색을 냈다. 속에는 참깨를 빻아 넣었다.

    세트 2호(3만5000원, 무료 배송)는 모싯잎송편 1팩(20개 1.1㎏)과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 강호청찰보리쌀 1㎏을 포장했다.

    송편들은 생(生) 것을 얼려 보낸다. 냉동 보관하면서 적당한 양을 꺼내 약 30분간 증기로 쪄 먹으면 된다. 식혀 먹어야 떡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 많은 양을 주문할 경우 세트 구성과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추석 대목 때는 주문이 밀려 배송이 늦어지므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찐 송편은 25개를 담은 상자(1.2㎏ 이상)가 1만원이다. 홈페이지 www.솔담.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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