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앞서… '김정은 찬양 삐라' 수만장이 서울 여의도에

    입력 : 2017.08.26 14:32 | 수정 : 2017.08.26 16:50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일명 ‘삐라’ 수만장이 26일 새벽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날 새벽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보다 몇 시간 앞서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여의도와 연결되는 원효대교 남단 한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삐라가 무더기로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즉각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거한 삐라는 2만여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삐라가 담겨있던 풍선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살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마포구 일원에서도 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했다.

    경찰은 수거한 삐라를 26일 오후 군(軍)에 넘겼다.

    해당 삐라에는 ‘위대한 수령 덕분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었다. 조만간 남한 인민들을 구제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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