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42호포, MIA 최다타이기록…59홈런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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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4 06:51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7)이 시즌 42호 홈런을 폭발했다. 마이매이 말린스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타이기록. 아울러 역대 6번째 최소경기 250홈런 기록까지 달성했다. 지금 기세라면 시즌 59홈런도 가능하다. 

    스탠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포.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에 들어온 97.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완만하게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13m, 시즌 42호 홈런.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 솔로포였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탠튼은 말린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1993년 창단한 말린스 구단에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1996년 게리 셰필드의 42개. 당시 주전 우익수로 활약한 셰필드는 161경기에서 42홈런을 쳤다. 그 이후 20년 동안 셰필드의 42홈런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스탠튼이 가공할 만한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셰필드 기록을 넘어서기 일보 직전이다. 스탠튼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포함 후반기 28경기에서 16개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팀의 116번째 경기에서 42홈런을 쏘아 올리며 21년 만에 구단 기록을 바꿀 기세다. 

    아울러 스탠튼은 개인 통산 250홈런까지 달성했다. 만 27세의 나이에 250홈런을 친 12번째 선수가 된 스탠튼은 자신의 통산 941경기 만에 250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13년 이후 역대 6번째 최소경기 250홈런.

    라이언 하워드(855경기), 랄프 카이너(871경기), 하몬 킬브루(905경기), 알버트 푸홀스(933경기), 후안 곤살레스(936경기) 등 5명만이 스탠튼보다 적은 경기에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스탠튼은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2014년(37개) 이후 3년 만에 개인 두 번째 홈런왕이 유력하다. 지금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약 59개의 홈런까지 가능하다.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라이언 하워드의 58개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이 기대된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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