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선정에 FIFA·IAAF 2년째 '물'먹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고배

    입력 : 2017.08.14 03:04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국제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중 규모가 가장 큰 단체들이다. 영향력도 남다르다. 하지만 이 두 조직이 2년 연속 IOC로부터 '물'을 먹었다.

    IOC는 오는 9월 페루 리마 총회에서 투표로 선출할 신규 IOC위원 후보 9명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서배스천 코 IAAF 회장 이름이 빠졌다. IOC는 매년 총회에 앞서 집행위원회가 새로 선출할 IOC 위원 후보를 미리 선정해 발표한다. 총회 투표는 형식적인 절차여서 집행위원회의 추천이 사실상 확정적 효력을 지닌다.

    인판티노와 코의 제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두 단체의 부패 및 약물 논란에 대한 일종의 징계 성격이 짙다"고 전했다. FIFA는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의 부패 스캔들, IAAF는 러시아 육상의 국가 주도 금지약물 복용이 문제가 됐다. 한편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로 등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이번 집행위 추천 후보에서 배제됐다. 칠레와 오만이 NOC 자격 IOC 위원 몫 두 자리를 차지했다.

    [키워드정보]
    이건희 회장, IOC 위원직 사퇴
    [키워드정보]
    '7G 출전정지' 김승대, FIFA의 규정이 영향 미쳤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