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무슬림 관광객에 백화점에 기도실 등장

    입력 : 2017.08.13 19:15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서울 잠실점 에비뉴엘에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쇼핑 공간에 특정 종교를 위한 기도실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감수를 받아 49.6㎡(약 15평) 규모로 들어서는 이 기도실은 남녀 기도 공간을 구분했고,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과 기도 방향을 알려주는 ‘키블라’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식당가에 '무슬림 친화 식당'을 선정한다.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무슬림 관광객 백화점 방문이 늘면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시설물이나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하반기 중에는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이나 화장품을 연계한 할인 행사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은 98만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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