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극장 찾아 '택시운전사' 관람…취임 후 첫 영화 관람

    입력 : 2017.08.13 14:25 | 수정 : 2017.08.13 16:34

    영화 주인공인 故 독일 기자의 부인 만나기도
    김정숙 여사, 임종석 비서실장 등도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을 직접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극장을 방문해 영화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관람에는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임종석 비서실장 뿐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도 함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송강호와 유해진 등과 환담하기도 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 기자와 그를 태운 택시 운전사의 얘기를 다룬 내용으로, 지난 12일 기준 725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영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을 지키겠다”며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날 영화 관람은 대통령 취임 뒤 첫 국내 문화행사 관람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매달 한 번씩 영화·연극·연예공연 등을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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