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미국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

    입력 : 2017.08.13 07: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우세력의 폭력시위와 관련 “미국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종류의 증오를 비난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하나가 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러츠빌에서는 남부동맹 기념물을 철거하려는 시의 계획에 반발하는 극우세력의 대규모 ’우파 결집(Unite the Right)’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정오 시작된 시위는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며 폭력 시위 양상을 띠고 있다.. CNN은 경찰이 다수 시위대를 체포했다고 보도햇다.

    경찰은 이날 하루 동안 최소 2000명에서 최대 6000명의 시위대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버지니아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1000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시위대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동맹 사령관을 맡은 로버트 리 동상 철거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샬러츠빌 당국은 지난 4월 시의회에서 동상 철거를 결정했다가 시민의 반대에 부딪혀 일시 중단했다.

    이는 남부동맹 관련 기념물이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을 상징한다는 미국 내 인식의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시위가 열리는 해방공원을 포함해 남부동맹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공원 2곳의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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