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이청용 결장' 크리스탈팰리스, 허더스필드에 패배

    입력 : 2017.08.13 00:51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승격팀 허더스필드가 크리스탈팰리스를 물리치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허더스필드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흐름을 잡은 허더스필드
    경기 초반 주도권은 크리스탈팰리스가 잡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3-4-3 전형이었다. 중원에서 풀어나가고자 했다. 전반 4분 안홑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위협적이었다. 이후에도 허리에서 패스를 통해 풀어나갈려고 했다.
    전반 15분 허더스필드가 주도권을 가져왔다.중원에서 크리스탈팰리스의 볼을 끊었다. 전방으로 달려나가는 무니에게 찔렀다.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이때가 기점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 선수들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허리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볼키핑과 빌드업이 전혀 되지 않았다. 허더스필드는 마음놓고 슈팅을 때렸다. 전반 20분 빌링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계속 몰아쳤다.
    결국 전반 23분 첫 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이 올라왔다. 쉰들러가 헤딩으로 패스했다. 이를 카춘가가 슈팅했다. 빗맞고 흘렀다. 뒤에서 달려들던 상카가 슈팅했다. 워드의 몸을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
    허더스필드는 좋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3분 뒤 다시 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로 왼쪽 측면을 뚫었다. 오버래핑 들어온 무이가 왼쪽에서 볼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무니가 그대로 헤딩슛, 골로 연결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중앙 수비수들은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흐름을 내준 뒤 속절없이 무너졌다. 공격에 질서를 찾지 못했다. 벤테케의 머리, 자하의 개인기에만 의존할 뿐이었다. 몇 차례 슈팅은 때렸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
    ▶크리스탈팰리스, 효율 제로
    후반 크리스탈팰리스는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모색했다. 밀리보예비치를 불러들이고 타운젠트를 넣었다. 로프터스-치크를 중원으로 내렸다 좌우 윙의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크리스탈팰리스는 계속 몰아쳤다. 날개 공격수들을 앞세웠다. 하지만 변죽만 울릴 뿐이었다. 후반 4분이 아쉬웠다. 로프터스-치크가 볼을 잡고 들어간 뒤 타운젠트에게 패스했다. 타운젠트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벤테케가 이를 놓치고 말았다. 9분에도 코너킥에서 좋은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12분 자하의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러는 사이 허더스필드는 쐐기골을 박았다. 후반 32분 오른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리고는 크로스, 무니가 그대로 슈팅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피치를 밟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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