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케이힐-세스크 퇴장' 첼시, 홈에서 번리에 2대3 패배

    입력 : 2017.08.13 00:48

    ⓒAFPBBNews = News1
    [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첼시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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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팽한 전반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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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슈팅은 전반 3분에 번리가 기록했다. 양팀 전반 초반 팽팽하게 맞서다가 번리의 세트피스에서 헤딩슈팅이 나왔다. 첼시팬들이 놀란듯 함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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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는 바로 맹공에 나섰다. 전반 5분부터 윌리안과 바추아이를 앞세운 간결한 패싱플레이 그리고 알론소와 아즈필리쿠에타를 이용한 윙백 플레이로 번리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크로스가 날카로웠다. 전반 10분 첼시의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다. 번리의 오른쪽 공간을 돌파한 윌리안이 보가의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를 날렸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진 첼시의 공격에서 역시 오른쪽 윙백 아즈필리쿠에타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뒤로 흘렀다. 첼시 입장으로써는 아주 아쉬운 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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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힐의 퇴장
    첼시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갑자기 악재를 맞이했다. 퇴장이었다. 전반 13분 첼시의 공격상황에서 케이힐의 볼터치가 다소 길었다. 번리 데푸어가 그 볼을 잡으러 갔다. 케이힐은 발바닥을 보이는 태클을 했다. 바로 퇴장이었다. 흥분한 선수들과 관중들은 계속해서 심판에게 어필했고, 경기가 점점 과격해졌다.
    콘테 감독이 전반 17분 케이힐의 퇴장으로 인해 이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던 보가를 빼고 센터백인 크리스텐센을 넣었다. 수비를 안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번리는 기회를 살렸다. 볼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19분 샘 보크스가 헤딩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전반 24분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풀백 로튼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보크스가 정확한 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번리의 연속골
    콘테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아 답답한듯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관중들도 심판이 편파판정을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전반 25분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하프라인 위까지 수비라인을 올렸다. 번리는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38분 번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하프라인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짧게 패스를 워드가 받았다. 그는 박스 왼쪽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리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패스워크와 정확한 슈팅에 첼시 수비진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갔다.
    전반 43분 쐐기골을 박았다.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짧게 연결했다. 데푸르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노마크 상태인 샘 보크스가 구석을 노린 헤딩슛으로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첼시의 맹공
    첼시는 하프타임 교체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만회골을 위해 첼시 선수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분 첼시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공격에 깊게 가담했던 알론소가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날렸고, 번리 톰 히튼 키퍼가 손끝으로 간신히 막아냈다. 첼시가 지속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8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의 크로스가 번리 수비수의 손에 맞았다. 팬들이 심판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첼시 팬들이 자신들이 지는 이유를 심판탓으로 돌렸다. 심판을 비난하는 구호가 계속됐다.
    콘테감독은 후반 13분 바추아이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했다. 쉽게 지지않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투입되자 마자 모라타는 왼쪽 페널티박스 박에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6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페널티 박스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구석으로 찼지만 톰히튼 키퍼가 또 한번 선방해냈다.
    결국 첼시는 한 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이었다. 윌리안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모라타가 오프사이드 라인 뚫고 노마크 헤딩슛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첼시는 기세를 올렸다. 또 한 골을 더 만들어내는 듯했다. 후반 27분이었다. 윌리안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로빙패스를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크리스텐센이 베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첼시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번리는 더욱 수비에 치중했다. 첼시를 밀어내고 또 밀어냈다. 데푸르를 빼고 월터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여기에 첼시는 후반 35분 파브레가스까지 퇴장당하고 말았다.
    첼시는 후반 42분 루이스가 한 골을 더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첼시는 번리의 밀집 수비, 그리고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첫 홈경기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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