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열차 추돌 대형참사… 최소 43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 2017.08.12 14:56 | 수정 : 2017.08.12 15:28

    /연합뉴스
    이집트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쯤(현지시각) 알렉산드리아 인근 코르시드 역에서 열차 2대가 추돌, 43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다쳤다.

    이집트 철도 당국은 카이로서 출발한 열차 1대가 코르시드 역에 멈춰 있던 포트사이드발 열차 뒷부분을 추돌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은 열차 객차들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며 피라미드 모양을 만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합뉴스
    AP통신은 역 인근 주민들이 열차 안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들을 밖으로 꺼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선로변경 실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이집트 당국은 보고 있다.

    히샴 아라파트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인간의 실수다"라며 "기간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카이로 인근에서는 두 열차가 충돌해 최소 51명이 사망했고, 지난 2002년엔 카이로 남부서 열차에 화재가 발생해 373명이 죽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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